시윤이와
토끼와 거북이의
무지개 달리기
햇살 좋은 날, 시윤이는 무지개 숲에서 토끼, 거북이 친구와 놀고 있었어요. 토끼가 씽씽 달리며 자랑했죠.
"난 숲에서 제일 빨라! 폴짝폴짝~"
그때 시윤이가 눈을 반짝이며 제안했어요.
"우리 저 멀리 보이는 무지개 언덕 꼭대기까지 신나는 달리기 시합을 해볼까?"
세 친구는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선에 섰답니다.
"준비, 출발!"
토끼는 번개처럼 앞으로 씽~ 튀어나갔고, 시윤이와 거북이는 차근차근 자기 속도대로 달리기 시작했어요.
너무 힘껏 달린 토끼는 그만 중간에 숨이 턱 막혀 커다란 나무 그늘 아래 주저앉아 버렸어요.
"아이구, 너무 빨리 뛰었더니 땀이 뻘뻘 지쳤어..."
하지만 거북이는 쉬지 않고 엉금엉금 계속 걸었어요. 시윤이도 거북이 곁에서 함께 뛰며 박수를 쳤지요.
"거북아 힘내! 할 수 있어!"
시윤이와 거북이는 지친 토끼를 그냥 지나치지 않았어요. 토끼에게 다가가 시원한 물을 건네며 손을 내밀었답니다.
"토끼야, 물 마시고 우리 다 같이 함께 가자!"
토끼는 마음이 뭉클 따뜻해졌어요. 이제 세 친구는 누구 하나 앞서지 않고 나란히 발을 맞춰 함께 달리기 시작했어요.
드디어 마지막 언덕!
세 친구는 서로 손을 꼭 잡고 마지막 힘을 내어 무지개 결승선을 향해 힘차게 올랐어요.
손을 꼭 잡은 세 친구가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어요!
팡! 팡! 무지개 폭죽이 터지며 모두가 빛나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답니다. 🥇
시윤이는 깨달았어요.
"남보다 빨리 가는 것보다 중요한 건, 포기하지 않고 친구와 함께 나만의 속도로 달리는 행복이란 걸요!" ✨